일상과 기억

마눌의 잠꼬대

hunti 2009. 5. 18. 16:21


월화수목금금금 + 하루 15시간 근무체제로 쉴새없이 돌아가는 요즘,

하루는 좀 일찍 일거리를 챙겨 집으로 가서 밤을 샜습니다.
책상이 따로 있지만, 그래도 마눌 옆에서 작업을 할라고
저는 주로 상을 펴고 안방에서 일을 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마눌의 잠꼬대를 심심찮게 듣는데요,

이날 잠꼬대는 제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는....




"오빠 오늘은 일찍 들어와?"

 ........ -_-;;




가슴이 아픕니다 흑흑 -
아직 한 보름 넘게 지나야 제시간 퇴근 및 주말휴무가 가능할 터인데....


근데, 이거.... 솔직히 한편으로
마눌의 잠꼬대들이 너무 시기적절하게 터진다는 점이 쪼오~ 큼.....

.... 뭐, 아니겠죠 ㅎㅎ



어쨌든, 오늘도 무사히.......  ㅡㅡ;;





희망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hpsm,
진짜 자는지 아닌지는 침을 삼키나 안삼키나를 보면 압니다. 자면서는 침을 삼키지 못 합니다....
2009.05.18 - 18:29 
SSauG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flyshin,
형수님 무서워요 ㅎㅎㅎ
2009.05.18 - 18:31 
공하나™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ddolky,
저거보단...애들이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하고 '아빠, 오늘은 언제와?'이럴때가 더더욱 가슴이...ㅜ.ㅜ...
2009.05.18 - 18:35 
막투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mk2cap,
희망님//오~ 진짜 그런거 같네요~ 근데 그럼 자면서 침고이면 그냥 흘리는 건가요? ^^;;
2009.05.18 - 18:35 
성지인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sea4you,
어흑 저도 마눌님의 꿈이 너무 시기 적절하게 터집니다 ㅠ_ㅠ
저도 야근 많이 해야 할 것 같은데 동병상련이랄까... 그렇네요 ㅠ_ㅠ
2009.05.18 - 18:42 
희망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hpsm,
지식인을 보니 저는 못 삼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삼킨다 못 삼킨다 의견이 분분하네요....
2009.05.18 - 18:45 
beau2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beau2,
한동안 계속 새벽에 퇴근하다.. 하루는 저녁 10시에 퇴근했더니...
너무 좋아서 무릎으로 기어나오던 와이프 생각이 나네요..
2009.05.18 - 20:40 
슈발츠팬텀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avalon,
...형수님의 안타까워하는 그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형님 힘내세요. ㅡㅜ
2009.05.18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