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i 2010. 3. 2. 20:51



그게 그런 것이,
그게 진짜다
그게

마음에 차올라
뭉글뭉글
조금만 건드려도
건드리지 않아도 저절로
비져나올만큼

힘들이지 않아도
억지로 지어내지 않아도
살아있는 그대로

스멀스멀
구물구물

살다 보면 그게 되는 때가
그냥 지내다 보면
저절로 그게 그런 때가

그게 다 그럴 듯한 그것은 아니겠지만
하여간

올 것이라고
다시 온다고

근데 그게
그렇게 되었다

또 그렇게
재밌게 되었다

봄날 살진 여자애 젖가슴처럼, 하하하   .............*  


(2010. 3. 2. 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