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함민복.
hunti
2009. 3. 10. 16:34
... 모 포털사이트에, 요즘은 문인들의 글이 연재됩니다.
순 만화 일색이던 자리에 못보던 소설이며, 에세이들이 실리는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제가 주로 챙겨 읽는 글은 시인 함민복의 에세이입니다.
굳이 딱히 정말 재밌어서라기보다는,
그냥 아는 사람이라서 ......
......
잘 아는 사이냐구요? 네 잘 알죠 ㅎㅎ
예전에 즐겨 읽던 계간지, 월간지의 시(詩)로 말이죠 ~
말하자면 그때 전 벌써 함민복 시인과 줄 거 다 주고 받을 거 다 받은,
뭐 그런 사이란 말이지요.
시인이 시로 자기를 온전히 드러내는데 그걸 읽었으니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그러고 보니 영화도 마찬가지.
전 그동안 참으로 많은 감독들과도 통정(通情)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과
정을 통하게 될 지,
눈앞이 아뜩해지면서도
알 수 없는 기대감에 가슴이 부풉니다.
..........
아 이제 라면 다 먹었다......
배도 부르고, 인제 그냥 집에 가야겠어요 쳇 -
윗글은, 대세인 [내 인생의 영화] 시리즈들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ㅡ,.ㅡ
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