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다란 가지 흔들어 오는 저 바람결에 그대 몸을 실었나 덜컥 내려앉는 가슴
마냥 그대를 난 놓지 않았나 아마 버릇일 테지
휘파람 휘휘 불며 온 산 젖어드는 저녁 산 빛 눈이 또 시렵네
by hun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