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전에 다녀오는 길,
KTX 대전역에서 그 유명한 성심당 빵집을 발견했습니다.
본점은 아니고, 역사 내에 지점을 마련한 것 같은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빵집 안으로 진입하기 위한 줄이 아니고, 오로지 한 종류의 빵을 사기 위한 줄 -
빵집 안의 다른 빵을 사려면 그냥 들어가면 되고
[튀김소보로]라는 빵을 사고 싶으면 저렇게 길게 줄을 서야 됩니다.
뭐, 와이프와 저도 하릴없이 줄을 섭니다. 열차시간은 몇십 분 뒤로 다시 끊었습니다 ㅎㅎ
한 40여 분 기다려 빵을 get!! 했습니다.
1인당 6개들이 한박스 한정 -
열차 좌석에 앉아 빵을 꺼냅니다.
금방 나온 빵이라 아아주 따끈따끈....
한입 베어 뭅니다.
아 역시 명불허전.....
반죽은 부드럽고, 팥소는 달콤하고, 이 두가지를 합친 것보다 더욱 맘에 쏙 드는
아몬드 쏙쏙 박혀있는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소보루!!!
대전 가게 되시면 꼭 맛 한번 보세요.
참고로, 금방 튀겨내어 따끈할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