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기억'에 해당되는 글 65건

  1. 2012.04.02 오랜만에 닭볶음밥 -
  2. 2012.03.25 참여정신!!
  3. 2012.03.15 착한 일
  4. 2012.03.10 전투야식
  5. 2011.10.07 가을날 오후....
  6. 2011.10.03 제 3차 결혼기념일 선물
  7. 2011.07.17 목감천에 게가 삽니다 ㅋㅋ
  8. 2011.05.12 아아... 누건담빠 되시는군요~
  9. 2011.05.04 출근 도중 직찍
  10. 2011.01.24 폭설.





얼마 전에 다녀왔던 가평 여행길에서 정말 맛이 '없는' 닭갈비를 경험했습니다.
닭갈비의 맛이 정녕 그런 것이었던가..... 이른바 멘붕 상태.

그러다, 예전에 즐겨 먹던 닭갈비 프랜차이즈점이 영등포에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내고는
어제 토요일 저녁, 와이프와 함께 찾아갔더랬습니다.

익숙한 간판과, 익숙한 좌석... 메뉴와 가격도 그리 많이 변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주문한 메뉴는 예전에 자주 먹던 대로, [닭볶음밥].
(이곳의 주메뉴는 닭갈비가 아닌 볶음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불판 위에서 양념된 닭고기가 익고,
뒤이어 약간의 양념이 가미된 밥이 얹혀져서
비벼집니다.
어울리는 사리는 '감자사리'. 사이다 한 병 곁들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이윽고,
한 숟갈 떠 넣습니다.

오옷, 맛이 변하지 않았네요. 조옿~ 습니다^^
적당히 맵삭한 양념에다 고소하게 닭고기 맛이 밥알에 배어 있는,
옛날 기억 속 그대로의 맛입니다.

와이프가 한마디 하는데,

"이거 먹고 있으니까, 꼭 옛날 부산대 앞에서 데이트하는 느낌이 나네-"

그러고 보니, 우리도 이제 '옛날'을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과 추억을 쌓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만난 때로부터 벌써 십삼 년이 넘게 지났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 게
일개 프랜차이즈 식당의 음식 메뉴라니 ㅎㅎ -

하긴 이 프랜차이즈 식당도 옛날 학교앞의 수많은 음식점 중 하나에서 출발해서
이제 서울로까지 진출한 성공적인 브랜드가 될 때까지
긴 시간을 차근차근 발전해 왔네요.
이런 식으로
같은 시간을 공유해 왔구나 하는
감상 비스무리한 것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잠시만에 볶음밥은 바닥을 드러내고, 딱 그만큼 적당히 배가 부릅니다.
약간 아쉬운 느낌도 있지만,
다음에 또 와서 먹으면 되지 생각합니다.
저녁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점 이름요?  [유가네]입니다.








허겁지겁 먹다 보니, 아... 사진 빠뜨렸다 싶어 그중 성한 부분을 골라 한 장 찍었습니다.
핸폰 사진이라 그런가 별로 맛 없어 보이네....  (설마 고도의 안티???  ㅋㅋ)








Posted by hunti
,

참여정신!!

일상과 기억 2012. 3. 25. 23:52






뭐 그렇다구연....  ㅡ,.ㅡ








'직찍사' 라는 건 자랑

'한국풍경' 이란 건 안자랑








Posted by hunti
,

착한 일

일상과 기억 2012. 3. 15. 15:37




퇴근길에 모 편의점에 들러 6,500원짜리 물건을 사고

10,000원을 냈습니다

거스름돈을 받았는데, 아니... 6,500원인 겁니다.

순간 저는 망설일 틈도 없이 계산원 아가씨에게로 가서

"계산 잘못 하셨군요. 핫핫"

그리곤, 제 손에 있던 6,500원 중 5,000원을 주며

"3,000원 다시 거슬러 주시면 되겠네요. 핫핫"

그렇게, 총 4,500원을 거슬러 받아 나왔습니다.

아, 오늘도 착한 일 하나 했습니다.  뿌듯^^







...........






(???)






(!!!!!!!!!!!)







Posted by hunti
,

전투야식

일상과 기억 2012. 3. 10. 00:29







밤이 늦었는데 배가 고파요. 
전투적으로 전투식량 뜯어보아요.
뜨건 물 붓고 10분 넘게 기다려 한입 떠먹어 보아요.


으~~   맛 별로 없어요.

이런 거 참 좋아라 그땐 먹었구나 싶어요.

나도 해본 군생활이지만 군인아저씨들 초큼 더 안타까워져요.
그래도 뜯은 거 꾸역꾸역 먹어야지요.
두 봉지 더 남았어요.
와이프는 안먹는대요.

















Posted by hunti
,




날아 들어온

길 잃은 잠자리 한 마리.





 



(등짝을 보자 ~ ㅎㅎㅎ)







Posted by hunti
,





가슴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마눌이, 한턱 쏜다고 했습니다.

아이패드2를 사준답니다.

생각날 때마다 떼쓰며 징징거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아.... 감격스러웠습니다.

진짜.



그래서 이번 연휴를 맞아

사 왔습니다 하하하 -








............









.......

자전거.

두 대.

....응?  왜??



엉엉 저도 몰라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정신차리고 보니 아이패드는 안보이고, 제가 왠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목감천 라이딩 중이에요 엉엉 -












똑같은 놈 두 대.
직장후배 앞세워 매장방문 즉시구매.
두 대 산다는 빌미로 만족스런 가격혜택.
합치면 아이패드2 32기가 한 대랑 쌤쌤.
그제서야

아아, 아이패드2가 진짜로 날아간 것이구나 뼈저리게 절감.






진짜로 똑같은 놈 두 대.
완벽한 커플 바이크.
하늘색과 화이트 포인트가 화사....
아이패드2도 화이트로 살려고 했었지요......


어쨌든,
이제 주말에 찬바람 좀 맞게 생겼습니다.
아, 똥꼬 아파요......








석양을 뒤로 하고 마지막 한 컷 -


즐 아이패..... 아니 커플라이딩.













Posted by hunti
,



저희 집 앞 하천 이름이 [목감천]입니다.
요즘 쉬지 않고 내려 주는 장맛비 덕에 물이 불어나서
제법 봐 줄 만 합니다.
여름이라, 밤이 되면 하천변으로 밤마실 나오는 사람도 많은데요
요즘은 물가 바위틈에 후레쉬 불을 비추는 사람들도 제법 눈에 띕니다.


게 잡을라고.



저도 처음엔 에이, 저 똥물에 무슨 게가 살겠나 했는데
어엇, 진짜 있네요.
그것도 몸통 너비가 손가락 두마디 이상은 되는 튼실한 놈들 -
이놈들이 물가 바위에 나와 있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후다닥 -  물로 숨는데요,
그 리액션이 그리 빠르지가 못해서
좀 행동을 빠르게 하면 손으로 쉽게 잡겠더라구요.
아님, 물가에 죽치고 앉아 있어도 슬금슬금 고개 내미는 놈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재미로 잡는 건 줄 알았는데
실제 먹기까지 하는가 봅니다.
막 대야나 양동이 같은 것까지 준비해 와서 열심히 잡네요.
(게 살 차오르려면 가을에 잡는 게 좋은데.... ㅋㅋ)

뭐, 저는 그냥 재미로 잡아 봤습니다.  그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제 와이프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놔 줬네요.^^



어쨌든,
저희 집 앞 목감천에 게가 살고 있군요. ㅎㅎ-





 이런 거 말입니다.


 아따 그놈 튼실하다 -






Posted by hunti
,





 

 



출근길.
지각입니다.
그래도 역시 뛰지는 않습니다.
사진질도 여전합니다.

(왠지 데자뷰를 느낍니다 ㅋㅋ)



오늘은 누건담 마니아분의 탈것입니다.

누건담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 같습니다.
혹시나 사자비버전도 있지 않나 싶어 괜스레 주위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아아.... 요즘.....
회사 출근은 지겹습니다만 왠지 출근길은 즐거운 듯 합니다.
미쳤나봐요..... 쩝.

















Posted by hunti
,




아아, PT는 어제 끝났습니다만

오늘도 지각을 했습니다.

25분 지각입니다.

하지만 역시 뛰지는 않습니다.

걷습니다.

그러다 사진질도 하였습니다.





아, 차 이뻐요 히히히 -













Posted by hunti
,

폭설.

일상과 기억 2011. 1. 24. 21:28






어제,

눈왔숑.

드럽게 많이.



























뭐 그렇다구연......






Posted by hunt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