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애완질'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1.12.12 한 모퉁이 길의 끝.
  2. 2011.09.27 ["댄스 Lev.1"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ㅋㅋ
  3. 2011.08.09 습관 두어 개
  4. 2011.07.07 뽀뽀, 뽀뽀 -
  5. 2011.06.13 목욕시키기
  6. 2011.06.10 단밤
  7. 2011.05.15 애완조 훈련장면^^
  8. 2011.04.07 쓰담쓰담 홀릭
  9. 2011.04.07 무염치즈 만들기
  10. 2011.01.11 [안마받는 앵무새] 자석이냐??




 

한 달이 좀 더 된 어느 날 아침
기르던 앵무새가 죽었다

손 어찌 써볼 새도 없이, 딱 10분 여를 가쁜 숨 헐떡이다가
가 버렸다

난 근 한 달 여를

기가 막혀 한다.
이런 게 우울증이구나 한다
다시는
이런 지랄같은 이별
못하겠구나

가슴을 친다

세상 사는 동안 얻게 될 몇 몇
행복 중의 하나를
얼마 전
잃어 버렸다



 

















 











Posted by hunti
,


특별히 시키는 훈련이 없어도 알아서 슬슬 애교스킬을 익히는 중입니다.

인제 박수소리든 뭐든 박자만 맞춰주면 알아서 춤을 춥니다. ㅎㅎㅎ







우째, 그럴듯 한가요??   즐땐스 ~










Posted by hunti
,



1. 사람먹는 물 마시기

이놈을 집안에 풀어놓으면 지가 알아서 짹짹거리면서 놀다가
모이 몇 알 집어먹고, 물 몇 모금 마시고 이렇게 잘 놉니다.
근데 꼭 자기 그릇에 있는 물은 안먹고 사람 마신다고 떠놓은 물을 탐냅니다.
책으로 덮어놔도 소용이 없어요^^

사람 먹는 건 사약이라도 마다않을 놈.....

 






2. 리모컨 뚜껑 따기

리모컨 뒷면의 건전지 뚜껑을 따는데 아주 프로페셔날 합니다.
그나마 뒷면은 깨끗한 편이지, 앞면은 버튼들을 다 뜯어놔서 어느 게 무슨 버튼인지 몰라요 ㅠㅠ
하기사 그거 하나 뜯어놀 때마다 한대씩 맞았으니 서로 쌤쌤이.....

서랍 안에 비상용 리모컨이 새삥으로 하나 보관되어 있으니 그래도 안심이라는 -



아주 자알 땁니다. 닫으면 따고, 닫으면 따고....
18초 쯤 잠시 몸을 뒤로 빼는 건 [똥]싸느라 그러는 겁니다 ㅡ,.ㅡ




즐 새........




Posted by hunti
,



 

 

자아아,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셔야 됩니다.

일단 볼륨은 가능한 한 충분히 키우시고,
정신 집중하시고.....


준비 되셨으면, 재생버튼 -


 








......

들렸나요? 

뽀뽀-  뽀뽀-  따라하는 소리~

아아, 걸쭉한 남자 목소리 말고..... 잘 들으면 들린다니까요 우헤헤- 











Posted by hunti
,

목욕시키기

취미/애완질 2011. 6. 13. 16:43




마눌 집비운 저녁,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만
새가 가만 안둡니다.
제가 화장실 들락거리는 걸 본 순간
꽥꽥꽥 울어대고 난리가 아닙니다.

목욕시켜 달라고 말이죠.



이놈 목욕탕은 세면대입니다.
세면대에 물을 채우는 순간에도 손 위에 올라타서
움찔움찔 물 마셔보고 발 갖다 대어 보고....


더운 물 약간 섞은 물에다 내려주면
완전
지.랄.발.광. 하듯이 물놀이를 합니다.
슬쩍 똥도 지리고 - 
(버릇이 좀 거시기...)


격렬한 몸동작에 비해 목욕시간은 짧은 편인데요,
거의 딱 1분이면 모든 목욕이 끝납니다.
자기 씻을 만큼 씻고 나면
슬금슬금 물가로 나와
데려가 달라고 빤히 쳐다봅니다.


그러면 또 닦아주고 말려주고....
완전 상전모시듯 뒤치닥거리를 해야 됩지요.
........









 세면대에 살포시 내려주면


 꼬리깃 흔들기부터 시작 -


 조금씩 몸짓이 격렬해지더니

 완전 지랄발광 수준이 됩니다.


 첨벙첨벙첨벙첨벙.......

 




 목욕은 금세 끝나고.....


 자기 볼일 다 끝나면 힐끗 저를 쳐다봅니다.


 "어이, 이봐 -  꺼내줘 봐"


 "어이- 꺼내달라니깐!! 현기증난단 말야!!"








 목욕 끝.    "어어... 션~ 하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  즐목욕^^







Posted by hunti
,

단밤

취미/애완질 2011. 6. 10. 00:33


얼마 전 인터넷으로 단밤을 사 봤는데요,
구워 먹어 보니 시중에서 구워진 거 사먹는 것보다 훨씬 좋네요.
전자렌지에 2~3분 돌리니 따끈따끈하게 익어서
쉴새없이 입으로 들어갑니다.

정말 맛나게 잘 먹어 주네요^^





 











































[새]가 말이죠 히히히-




 







 

Posted by hunti
,



요즘 자주 가는 단골 애완조 샵이 하나 생겼습니다.
새들 이유까지 끝내고 분양도 하고, 관련 용품도 취급하는데 어쨌든 한번씩 그리로 놀러가면
새들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저번에 5월 9일, 15일 일주일 간격으로 방문했었는데요
주인장 아저씨가 어린 새를 훈련시키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분이 새 훈련으로 초큼 유명하신 분이라네요 - 

애완조에게 [훈련]은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되거나, 주인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새를 혼자 심심하게 놔 두면 똑똑한 놈들은 우울증에 빠져서는
털을 뽑는 등의 자해행위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리랑 놀아주듯이 새랑도 많이 놀아줘야 돼요^^

아래 영상에 나온 새의 종류는 [검은머리 카이큐]입니다.  말그대로 머리가 검습니다.
머리가 노란 놈은 [노랑머리 카이큐]...... ㅋㅋㅋ

손아귀에 꽉 차는 [중형앵무]에 속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좀 똑똑하네요.
원래 훈련 때에는 해바라기 씨로 보상을 하면서 진행하는데 이놈은 아직 어려서
이유식에 더 환장하는지라, 아저씨가 이유식으로 꼬시면서(?) 훈련을 하네요.




5월 8일 버전 -
인제 훈련 시작한 지 이틀 째라,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가르칩니다.

 







그 다음, 5월 15일 버전 -
일주일 동안 많이 늘었습니다. 2단계인, "빵!"도 하네요 ㅎㅎㅎ
명령을 수행한 직후 딸깍- 하는 소리는 새에게 인식을 시키는 '클리커' 소리입니다.

 





아, 똑똑해.... 똑똑해....
저런 놈 하나 키우면 제법 재밌을텐데.....

근데 저놈 시장가격이....  160에서 170 -
아아 쉽지 않은 가격입니다. 피쥐가 몇개냐.....

그냥 저는,


이넘이나 키우며 살랍니다.
인제 스을 슬 말문도 조금씩 트이고....
언젠가는 시장도 봐 오고 대리운전도 하고 그럴 날이 오겠......... ㅎㅎㅎ


즐애완질........





Posted by hunti
,




거의 중독 수준.....  손만 가까이 대면 완전자동.
























 뭐 그렇다구연 우헤헤 -






Posted by hunti
,




오랜만에 재롱이 이야기 올립니다^^

몇 달 전에 찍었던 사진인데요, 기냥저냥 미루고 있다가 이제서 포스팅하네요 ㅎㅎ



------------------------------------------------

[새 살찌우는 무염치즈 만들기] 짜잔~

겨울철에는 새들도 체력소모가 심하다고 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살던 놈들이라 추운 겨울은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롱이도 좀체로 묵직해 지지 않고 살도 안찌는 것 같아서....

그래서 모 까페에서 본 방식대로 영양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집앞 수퍼에 가서 플레인요구르트를 하나 구입한다.
    뭐 딸기맛이나 그런 거 아닌, 기냥 요구르트만 들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아, 사진 안찍었구나.....)

2. 요구르트와, 그 양의 세 배 정도 되는 우유를 함께 붓고 잘 섞어준다.
     (아, 이 사진도 안찍었구나.....)

3.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3분간 돌린다. 꺼내 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초큼 더 돌린다.
     (아, 이 사진도....)

4. 그리고 나면,


 이렇게 몽글몽글하게 덩어리가 남아요. 체에 밭혀 주시고....



 거즈에 싸서 꼬옥 짜 주시면.....


 무염치즈 완성!!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 해 주시면 됩니다.


재롱이에게 맛을 보게 합니다.














 오오옷, 잘 먹습니다 ~
 아, 흐뭇하구나^^


무염치즈 집에서 만들어보기, 이상 끗!!







PS> 전 새에게 먹일 용도로 만들었습니다만, 
       뭐 사람이 먹어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맛이 없어서 그렇지 ㅎㅎㅎ











Posted by hunti
,





오랜만에 재롱이 동영상 띄웁니다.







눈 지그시 감고 쓰담쓰담을 받다가 손 살짝 떼면 자동으로 다시 찰싹 달라붙는 모습-

어린 것이 벌써 마사지 좋은 건 알아가지고.....




뭐 그렇다구연우헤헤헤^^







Posted by hunt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