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마눌이, 한턱 쏜다고 했습니다.
아이패드2를 사준답니다.
생각날 때마다 떼쓰며 징징거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아.... 감격스러웠습니다.
진짜.
그래서 이번 연휴를 맞아
사 왔습니다 하하하 -
............
.......
자전거.
두 대.
....응? 왜??
엉엉 저도 몰라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정신차리고 보니 아이패드는 안보이고, 제가 왠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목감천 라이딩 중이에요 엉엉 -
똑같은 놈 두 대.
직장후배 앞세워 매장방문 즉시구매.
두 대 산다는 빌미로 만족스런 가격혜택.
합치면 아이패드2 32기가 한 대랑 쌤쌤.
그제서야
아아, 아이패드2가 진짜로 날아간 것이구나 뼈저리게 절감.
진짜로 똑같은 놈 두 대.
완벽한 커플 바이크.
하늘색과 화이트 포인트가 화사....
아이패드2도 화이트로 살려고 했었지요......
어쨌든,
이제 주말에 찬바람 좀 맞게 생겼습니다.
아, 똥꼬 아파요......
석양을 뒤로 하고 마지막 한 컷 -
즐 아이패..... 아니 커플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