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프라질입니다.
집안에서 점점 지배영역을 넓혀가는 새 한마리때문에
며칠을 눈치보며 조물딱거리기만 하다가
작심하고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급속조립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퀀터는 역시 골반이 너무 튼실해요.
완전 아들 잘낳게 생긴 맏며느리감이야.... ㅠㅠ
그래도 자세랑 앵글 교묘히 잡으니 좀 봐줄만 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기본장비만 있어서 오히려 전 좋네요.
베이스 위에 올려봤는데, 자세 바꾸는 건 역시 귀찮아서 패스 ~
어제는 모 업무로 용산에서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친다고, 건담기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구경할 건 있는데 살 건 없더라구요 ㅎㅎㅎ
한 층 아래 가니 주루룩 서 있는 캡슐기계들.
하나 뽑았습니다.
나온 녀석은,
이 애 -
손꾸락 두 개 만한 게 꽤 앙증맞고 구엽습니다 ㅎㅎ
가격도 좋아요. 이천 오백원 -
한편 재롱이는 제 발 위에 앉아 한창 발냄새 감상중......
표정이 썩 좋지는 않네요 ㅡ,.ㅡ;;
즐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