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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3 반다이코리아 가조립이벤트
  2. 2013.05.02 알랑가몰라, 성심당 튀김소보로
  3. 2013.04.26 반항기
  4. 2013.04.17 (직찍) 지금 윤중로에선 ....
  5. 2013.03.14 [영화] 맛나 보이는 라면(라멘?)
  6. 2012.11.19 캡슐비행기들
  7. 2012.11.18 늦가을 오후
  8. 2012.11.07 가을 벤치
  9. 2012.09.25 섹시함에 대하여
  10. 2012.08.31 파이....



반다이코리아에서 가조립이벤트 과제물이 왔습니다.





 먼저 과제물 4개.



 RG 하나, HG 세 개 이렇게 왔네요.
데스티니, 에이지3 포트리스, 잭엣지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뜬금없이 스리덤 HG는 뭐여...?



 깔끔히 포장해서 보내라고 뽁뽁이랑 지퍼락 몇 장 -



 글고 조립 잘하라고 반다이제 니퍼랑, 조립해줘서 수고한다고 MS행거 선물-
 니퍼는 반납 안해도 된다고 되어 있네요.



 친절한 설명 편지까지 -




 일단 한 놈을 열었습니다.  제일 먼저 손이 간 놈은 잭엣지 -


 이제 봉지를 뜯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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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일부터 열심히 조립하죠 뭐 하하하 ~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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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전에 다녀오는 길,
KTX 대전역에서 그 유명한 성심당 빵집을 발견했습니다. 
본점은 아니고, 역사 내에 지점을 마련한 것 같은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빵집 안으로 진입하기 위한 줄이 아니고, 오로지 한 종류의 빵을 사기 위한 줄 -
빵집 안의 다른 빵을 사려면 그냥 들어가면 되고
[튀김소보로]라는 빵을 사고 싶으면 저렇게 길게 줄을 서야 됩니다.

뭐, 와이프와 저도 하릴없이 줄을 섭니다. 열차시간은 몇십 분 뒤로 다시 끊었습니다 ㅎㅎ





한 40여 분 기다려 빵을 get!! 했습니다.
1인당 6개들이 한박스 한정 -
열차 좌석에 앉아 빵을 꺼냅니다.
금방 나온 빵이라 아아주 따끈따끈....

한입 베어 뭅니다.
아 역시 명불허전.....
반죽은 부드럽고, 팥소는 달콤하고, 이 두가지를 합친 것보다 더욱 맘에 쏙 드는

아몬드 쏙쏙 박혀있는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소보루!!!






대전 가게 되시면 꼭 맛 한번 보세요.
참고로, 금방 튀겨내어 따끈할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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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기

글/요즘 시 2013. 4. 26. 18:00



반항하고 싶은 졸라게
개기고 싶은 뭔가 되게
억울한 느낌이 드는
내 반항의 역사는 올해로 마흔 해 째다

안그렇게 될 줄 알았다 적어도
나이 마흔 정도 되면
휘둘리지
않을 줄 알았다

세상이 연해지든
내가 단단해지든
뭐 그렇게 되어서

어린 날 스멀스멀 피어오르던
반항기는 곧
필요없는
쓸모없는 이를테면 꼬리뼈처럼
흔적만 남은

그럴듯하게 성장한 어른의
아스라한 먼 기억이 될 줄
알았다

발육이 덜 된 주변머리로
강변하던
덜익은 이유 따위는
어른이 되면
정말 때가 되면 사라져
줄 줄 알았다

변하지 않는 세상
탓 아니
변하지 못한
내 탓

어쨌든
그렇다는 거다
지금 반항하고 싶다는 거다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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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여의도 상권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 이어져-"





 

...... 그랬다고 합니다 -_-;;;;;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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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펌기사글을 쓰려고 인터넷 뒤지다가 다시 찾아보게 된 영화인데요,
오랜만에 다시 보니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제목은 [스키야키]라고, 감방에 있는 죄수들이 음식과 관련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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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가늘게 채썬 양배추를 담고


 그 위에 알맞게 익은 인스턴트 라면을 붓습니다.


 쪽파를 잘게 다져 라면 위에 듬뿍 얹고


 마늘을 넣은 파가루를 토핑 -


 다시 그 위에 펄펄 끓는 파기름을 뿌리면 완성! 이라고 합니다.


 멍하게 바라보는 남자와


 젓가락을 놓아 주고 시크하게 돌아서는 여자


 정신없이 흡입하는 (좀 없어보이는) 남자


 한편에서 그윽하게 바라보는 여자 -



화면은 여기까지인데요,
계속 보다보니 왠지 라면보다 여자가 더 끌리......



뭐, 그렇습니다 ㅋㅋ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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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비행기들

취미/프라질 2012. 11. 19. 15:00



잘려고 누웠다가 일어나 주섬주섬 꺼내 늘어놓음.
고속도로 휴게소 들르면서 하나 둘씩 뽑은 게 이렇게 모였다.
앞쪽의 F-14와 F-22가 나올 땐 진짜 짜릿했는데 ㅎㅎㅎ

그래도 역시나 수가 많아지니 처치 곤란이다......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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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오후

일상과 기억 2012. 11. 18. 01:02



자전거를 타다 문득 고개를 돌리니, 가을이 찬란하다.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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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벤치

일상과 기억 2012. 11. 7. 15:00



지나가다 벤치 위의 낙엽...
이라기보다는 뭔가 하얗고 길쭉하고 약간 비틀어진 그 뭔가.... 가 눈에 들어와서.....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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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에 대하여

잡설 2012. 9. 25. 16:11

 

 

 

점심시간 식당에 앉아 설렁탕을 시켜 놓고 주위를 둘러봄.

앞자리, 등을 보이고 식사를 하는 저 여자, 아아.....

  

섹시하다.

  

후릅 거리며 연신 떠넣는 뽀얀 설렁탕 국물

피트하게 갖춰 입은 블랙톤의 정장

허벅지 위로 긴장감있게 밀려 올라간 스커트자락

그보다 더한 건,

의자 아래로 아무렇게나 늘어뜨린, 킬힐을 반쯤 벗은 두 발...

 

섹시함이란

꽉 조인 규범 가운데 어느 순간 잠시의 빈틈으로 드러나는 무심함

인 것.

 

 

.....

설렁탕이 짜다. 소금국이다.

자제가 안됐나 보다.

 

 

 

ps)

섹시함과 마주했을 땐 굳이 얼굴까지 확인하지는 않아도 좋을 것 같음.  경험상.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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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잡설 2012. 8. 31. 15:33




아직도 파이를 먼저 키워야 다같이 잘먹고 잘살 수 있다는 개소리를 믿는 순진한 병신들이 많고
역시나 아직도 그 쌍팔년도식 프로파간다로 재미보려고 하는 닳고 닳은 정치꾼 나부랭이들이 진을 치고 있다는 것이

화난다.


이제 그만 나눠먹자는 소리도 할 줄 모르는 수많은 병신들.... 




(사진출처 : 블로그 '번개맘의 해피하우스')


Posted by hu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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