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시키는 훈련이 없어도 알아서 슬슬 애교스킬을 익히는 중입니다.

인제 박수소리든 뭐든 박자만 맞춰주면 알아서 춤을 춥니다. ㅎㅎㅎ







우째, 그럴듯 한가요??   즐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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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먹는 물 마시기

이놈을 집안에 풀어놓으면 지가 알아서 짹짹거리면서 놀다가
모이 몇 알 집어먹고, 물 몇 모금 마시고 이렇게 잘 놉니다.
근데 꼭 자기 그릇에 있는 물은 안먹고 사람 마신다고 떠놓은 물을 탐냅니다.
책으로 덮어놔도 소용이 없어요^^

사람 먹는 건 사약이라도 마다않을 놈.....

 






2. 리모컨 뚜껑 따기

리모컨 뒷면의 건전지 뚜껑을 따는데 아주 프로페셔날 합니다.
그나마 뒷면은 깨끗한 편이지, 앞면은 버튼들을 다 뜯어놔서 어느 게 무슨 버튼인지 몰라요 ㅠㅠ
하기사 그거 하나 뜯어놀 때마다 한대씩 맞았으니 서로 쌤쌤이.....

서랍 안에 비상용 리모컨이 새삥으로 하나 보관되어 있으니 그래도 안심이라는 -



아주 자알 땁니다. 닫으면 따고, 닫으면 따고....
18초 쯤 잠시 몸을 뒤로 빼는 건 [똥]싸느라 그러는 겁니다 ㅡ,.ㅡ




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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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X이, 마려웠습니다.
그래서 X 누느라
약속시간에 12,3분여를 늦었습니다.
(안끊기고 좀 오래 나오더라구요 ㅠㅠ)

......
참았어야 했는데. 
막았어야 했는데.....



코엑스에 도착해서 행사장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아아, 11시 오픈이기를... 11시 오픈이기를....
(개막식이 11시여서 11시에 오픈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쳇, 문이 이미 열려 있습니다.  시간은 이미 10시 12,3분 - 

반다이부스를 찾아 가 보니,
아아... 줄이 이미....



내 샤작 클리어는?
내 퀀터 클리어는?

.......


그로부터
장장 3시간여를 기다렸습니다. 그리하여 득템한 클리어....

















 

 

 .....파일.  히히히 ~


 이런 것도 들어 있습니다.



뭐 이건 장난이었고.....


3시간여를 줄 서서 얻은 것은

 

 이놈과,


 이놈....


샤작 클리어는 끝내 제 10명 앞에서 품절... 흑흑-
이게 다 X구멍 제대로 못막고 약속시간에 늦어버린 제 탓입니다.  흑흑흑흑-
일행에게도 미안하고....


반코 담당자의 말대로 이번 행사에 쓸 물량이 모두 소진된 거라면 정말 이번엔 구할 수 없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인제 물량이 국내에도 풀린 것이니 종종 [많이 낮아진 가격대]로 중고시장에 출몰할 가능성 및
 - 이번 엑스포 행사 이후 반코에서 추가물량을 들여와서 별도 이벤트를 진행할 가능성

이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말고 ^^;;






아, 또 하나 득템이 있었는데요,



 요놈~

코엑스 방앗간에 가서 제가 이놈 확! 품절시켜 버렸어요 히히히~
이시간을 빌어
큰 지름 가능토록 은혜 베푸신 마눌님께 영광 돌립니다. *^^*


잠시 둘러봤는데,
시카프 전시장은 볼거리가 미흡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봐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많은 부스들이,
"저 넓은 공간을 어찌 저렇게밖에 구성할 수 없었지?" 싶을 정도로 썰렁한 컨텐츠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모르죠, 오늘이 첫날이니까 앞으로 나아질지도....
주말에 와이프랑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다시 생각해 볼 생각입니다.

어쨌든.....


오늘 밤은 바람이 시원합니다.  다들 숙면 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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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앞 하천 이름이 [목감천]입니다.
요즘 쉬지 않고 내려 주는 장맛비 덕에 물이 불어나서
제법 봐 줄 만 합니다.
여름이라, 밤이 되면 하천변으로 밤마실 나오는 사람도 많은데요
요즘은 물가 바위틈에 후레쉬 불을 비추는 사람들도 제법 눈에 띕니다.


게 잡을라고.



저도 처음엔 에이, 저 똥물에 무슨 게가 살겠나 했는데
어엇, 진짜 있네요.
그것도 몸통 너비가 손가락 두마디 이상은 되는 튼실한 놈들 -
이놈들이 물가 바위에 나와 있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후다닥 -  물로 숨는데요,
그 리액션이 그리 빠르지가 못해서
좀 행동을 빠르게 하면 손으로 쉽게 잡겠더라구요.
아님, 물가에 죽치고 앉아 있어도 슬금슬금 고개 내미는 놈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재미로 잡는 건 줄 알았는데
실제 먹기까지 하는가 봅니다.
막 대야나 양동이 같은 것까지 준비해 와서 열심히 잡네요.
(게 살 차오르려면 가을에 잡는 게 좋은데.... ㅋㅋ)

뭐, 저는 그냥 재미로 잡아 봤습니다.  그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제 와이프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놔 줬네요.^^



어쨌든,
저희 집 앞 목감천에 게가 살고 있군요. ㅎㅎ-





 이런 거 말입니다.


 아따 그놈 튼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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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팀이 뽑혔었네요.
오늘은 그 중 10팀이 경합을 벌여서 2팀이 뽑히는데요,
그 2명을 뽑는 방식이.... 3명을 뽑아서 그 중 최고점자는 바로 다음 단계로 가고
나머지 두 명 중 한 명을 심사위원들이 뽑는 그런 식이네요.

최고점자는 예상대로
고아 출신의 어떤 젊은 남자가 뽑혔습니다.
.....제가 보기엔 노래도 썩 잘하는 게 아니더구만.....
어쨌든 이 남자는 예선 때부터 불우한 개인사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준 덕분으로
이미 매스컴에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뭐, 외국 방송에도 소개 되고 그랬다카드만...
까고 말해서
인제, 어떤 아이템이 약발 제대로 먹힐 건지 방송사가 꿰고 있는 거죠.
영리하게.

역시
시청자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실력보다는 스토리를 택하는-)
고아 출신의,
먹을 거 제대로 못먹고 정상적인 교육도 제대로 못받은 불우한 환경의
한 젊은이를 선택했구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제 이런 식의 방송 재미 없습니다.
초큼 과장해서,
시청자 대중을 의도대로 이리 몰고 저리 모는
양몰이 식의 편집.

 


아 식상하고 재미없습니다 .....

진짜, [노래도 별 못하더구만].....     쳇 -

 


 (난 얘 초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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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아,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셔야 됩니다.

일단 볼륨은 가능한 한 충분히 키우시고,
정신 집중하시고.....


준비 되셨으면, 재생버튼 -


 








......

들렸나요? 

뽀뽀-  뽀뽀-  따라하는 소리~

아아, 걸쭉한 남자 목소리 말고..... 잘 들으면 들린다니까요 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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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

글/옛날 시 2011. 7. 1. 19:56



세상을
연한 초록빛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저
태어날 때의 그 모습 그대로
더 이상 화려할 것도
더럽혀질 것도
없이
내 스스로를 지켰으면 한다.
나에게 닥치는
많은 것들
이젠 기쁨에 마저
나는 흔들리지 않고 싶다.
먼 산
너머만큼이나 아득한
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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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한 바람 이는 밤에
“드르륵”
현관문 닫고 마당에 나와 서서
까만 하늘 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구름들과
그 사이로
언뜻언뜻 스치는 별을 본다는

얼마나
가슴 쓰리도록 좋은 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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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꽃을 찾는데
벌이
꿀만 좇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여기 날아 다니는
벌들은
꽃을 찾지는 않고

도 못되는
단 것만을 찾아 꼬여든다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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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면

글/옛날 시 2011. 7. 1. 19:55



여 름 가 면
가 을 오 겠 지
여 름 가 면
가 을 오 고
여 름 이 가 면
가 을 이 오 지
여 름 가 고
가 을 오 면
여 름 가 서
가 을 이 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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